AMD가 오늘 정식으로 코드명 "상하이(上海)" 로 불리는 차세대 옵테론(opteron) 서버 프로세서를 정식으로 발표 했습니다.
또한 발표와 동시에 판매가 시작 됐으며, 전세계 OEM제조사들과 합작으로 만든 서버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상하이는 이전 세대의 바르셀로나와 같은, 네이티브 쿼드코어 설계이지만, 상하이는 보다 좀더 새로운 기술들이 탑재 됐습니다. 이 때문에 더 높은 성능과 와트당 성능비를 보여줍니다.
다음은 상하이만의 새로운 기술들입니다.
1, 생산공정이 65nm SOI에서 45nm SOI 액침 노광 기술(Immersion Lithography)로 바뀌었습니다. 이 때문에, 같은 전력소모 조건에서 대폭 프로세서 클럭을 높일수 있었습니다. 최고 클럭은 2.7GHz 입니다. (바르셀로나는 2.3GHz 였음.)
2, L3 캐쉬가 2mb 에서 6mb로 증가 하였습니다. 이로써 가상화 기술, 데이타 베이스 , JAVA등등 환경에서의 응용 성능이 더욱 뛰어나 졌습니다.
3, DDR2-800 메모리(바르셀로나는 DDR2-667 까지만 지원) 지원,이로써 메모리 대역폭이 대폭 상승 하게 됐으며, 게다가 인텔쪽에서 쓰는 FB-DIMM 보다 더욱 좋은 성능과 낮은 전력소모율을 보여 줍니다.
4, HyperTransport 3.0 기술을 지원, 프로세서간의 통신 대역폭이 17.6GB/s 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AMD는 내년 2분기에 HT3.0 에 맞는 서버용 칩셋을 발표할 예정 입니다. HT3.0 지원 칩셋 SR5670과 SR5690 노스브릿지는 SP5100 사우스브릿지 와 함께 조합을 이룰 것이며, 상하이 HT3.0 프로세서와 함께 “Fiorano” 플랫폼으로 불리게 될 것입니다. (역시 HT3.0 적용 프로세서 또한 내년에 나오게 됩니다, 현재는 HT1.0 )
5, Smart Fetch 기술 : L1 과 L2 캐쉬가 아이들 상태일때, 데이타를 L3캐쉬로 이동시킴. 이로써 최고 21% 의 전력소모를 낮출수 있음.
AMD가 밝히길, 상하이 2.7GHz를 바르셀로나 2.3GHz 와 비교해보면, 성능은 35% 빠르며, 아이들 전력은 35% 낮고, 풀로드 전력은 15% 낮으며, 이로써 와트당 성능비는 50% 이상이라고 합니다.
상하이는 바르셀로나와 같은 소켓(Socket F 1207) 을 사용합니다. 때문에, 프로세서만 바꾸면 되는 플랫폼 하위 호환이 가능하며, 데이타센타 같은 곳에서는 손쉬운 업그레이드를 할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내년에 나오게될 헥사코어 (6 Core) "이스탄불" 역시 같은 소켓을 사용 합니다.
처음 발표될 상하이 프로세서는 모두 평균 프로세서 전력 소모율 (ACP) 이 75W입니다. 각각 2way 와 4way-8way 로 나뉘며, 그중 2way 종류는 Opteron 2384 2.7GHz, 2382 2.6GHz, 2380 2.5GHz, 2378 2.4GHz, 2376 2.3GHz 총 5개 이며, 천개당 가격은 순서 대로 각각 989, 873, 698, 523, 377 달러 입니다. / 4way-8way 종류는 Opteron 8384 2.7GHz, 8382 2.6GHz, 8380 2.5GHz, 8378 2.4GHz 총 4개입니다. 천개당 가격은 각각 순서대로 2149, 1865, 1514, 1165달러 입니다. 2.5GHz의 상하이 가격이 바르셀로나 2.3GHz 가격과 같습니다.
ACP 가 55W인 에너지 절약형 HE시리즈 와 105W의 고성능 SE 시리즈는 내년 1분기에 출시 됩니다.
사실 AMD는, 상하이 프로세서를 10월 초에 이미 판매하여 매출을 올렸으며, IBM, Sun, Supermicro, DELL, HP, Taian 등등 서버 업체 들이 이미 메인보드나 서버에 관련된 설비들을 준비해 둔 상태 였습니다. 또한 연말 까지 중소형급 서버도 따로 만들어서 총 25가지 모델들을 새로 출시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AMD는 내년 1분기에 스파이더 플랫폼을 대체하는 드래곤(Dragon) 플랫폼을 발표 합니다. 45nm Phenom II X4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AMD 700시리즈 칩셋, ATI Radeon HD4000시리즈 그래픽 카드로 이루어 집니다.
AMD는 현지시간 13일 오전 8시 반(한국시간 13일 오후 10시30분) 에 2008년 재무분석회의를 거행 합니다. 그때가 되면, AMD CEO Dirk Meyer와 많은 부사장급 임원들이 참석하게 되며, AMD의 최신 업무, 기술과 로드맵들을 소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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